어린이들의 취학 전 영어교육에 대해 연구하며, 부모들이 자녀의 언어 학습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옥스포드 대학 조은진 교수가 말하는 취학 전 영어교육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은진 교수는 어린 시절의 언어 습득이 아이들의 미래 학습 능력과 전반적인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특히 영어와 같은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올바른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조기 영어교육의 중요성
조은진 박사는 어린 시절이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라고 설명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언어를 자연스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하면 여러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와 같은 외국어는 취학 전 시기에 습득했을 때 더 높은 수준의 유창성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조 박사는 아이들이 이 시기에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놀이를 통한 언어 학습
조 박사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영어로 된 동화책을 읽거나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 활동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며, 반복적인 언어 노출을 통해 어휘와 문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활동에 영어를 결합하면, 학습에 대한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의 영어 사용
조은진 박사는 영어를 학습의 대상으로만 접근하기보다는 일상 생활의 일부로 만들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부모가 집에서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거나, 간단한 영어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Good morning!"이라고 인사하거나, 음식을 먹기 전에 "Let's eat!" 같은 간단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노출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영어로 된 노래를 틀어주거나 영어 자막이 포함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도 일상 속에서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부모의 역할과 지원
조 박사는 부모의 역할이 영어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부모가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영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모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아이와 함께 영어 학습에 참여하거나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참여와 지지는 아이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줄 수 있으며, 이는 아이가 영어를 장기적으로 학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언어 습득의 균형 잡기
조은진 박사는 영어 교육을 할 때 아이의 모국어 발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어 학습이 중요하다고 해서 모국어 교육이 소홀히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모국어에서 충분한 어휘와 문법을 습득하지 못하면, 영어 학습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어와 모국어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 박사는 부모들이 아이의 모국어 발달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영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두 언어 모두에서 성공적인 습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적절한 교육 자료와 환경 제공
조 박사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영어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나이에 맞는 영어 동화책, 애니메이션, 노래 등을 선택하여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한데, 예를 들어, 영어로 진행되는 유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영어 놀이 교실을 통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영어를 사용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이 관건
조은진 박사가 강조하는 취학 전 영어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노출시키고, 언어 학습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영어를 억지로 가르치거나 학습에 대한 압박감을 주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이, 일상 대화, 적절한 교육 자료 등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아이들의 언어 습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조 박사의 접근법은 단순히 영어 학습의 결과를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긍정적이고 즐겁게 경험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원칙입니다. 아이가 언어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에 노출시켜 준다면,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언어 습득이 이루어질 것입니다.